[1002 개장체크] 스스로의 매력을 증명해야 할 KOSPI!
[1002 개장체크] 스스로의 매력을 증명해야 할 KOSPI!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0.02 07:40
  • 최종수정 2019.10.08 09: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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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 제조업 지표 둔화에 하락
무역 분쟁과 정치적 노이즈 지속
국내증시, 기관매수 지속여부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10월 2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기관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바이오 종목들의 급반등과 함께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5% 상승한 2,0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426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 역시 1,585억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951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을 앞세워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을 강하게 매수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급등하며 주도주로 나섰고, 서비스 업종, 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66% 상승한 63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 260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제약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 제약, 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41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 유통 업종, 제약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들이 급등한 업종들이 차례로 등락률 최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도 1%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블러썸엠엔씨의 이틀 연속 하한가에 급락했고, 음식료/담배 업종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의 약세가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 행정부 관계자가 미국 증시에서의 중국 기업 퇴출설을 부인하는 취지의 인터뷰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고,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59% 오른 2만 1,885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는 국경절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미국 제조업 경기 위축에 대한 전망 악화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 떨어진 2만 6,5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도 1.23% 하락한 2,940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도 1.13% 내려간 7,908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와 유럽의 제조업 부진에 하락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 후퇴한 1만 2,403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41% 하락한 5,59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65% 내린 7,3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미 경제지표 부진에 0.83% 상승, 유가는 미 제조업 부진 수요 전망 악화에 0.17% 하락한 53,98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예상을 대폭 하회하며 시장을 압박한 가운데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다소 부정적 시각과 함께 3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확대되면서 주요 지수는 모두 1%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ism제조업지수가 지난달 수치와 예상치를 모두 크게 하회한데다 수출지표가 크게 하락하면서 무역 분쟁 부담이 지표에 반영되고 있다는 판단에다 10일에 열릴 무역 분쟁 해결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더해지며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팩트셋은 3분기 기업 매출이 3.7% 감소할 수 있다고 밝히며 기업 실적에도 경종을 울렸고 특히 글로벌 수출 기업에 대한 이익 하향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부담을 줬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산업재와 에너지, 소재와 금융업종이 2% 이상 하락했고 부동산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주와 건강관리 업종도 1% 남짓 주가가 내렸습니다.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가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비자와 존슨앤존슨, 코카콜라와 애플만 소폭 상승하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3M과 다우, 시스코와 캐터필러가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맥코믹이 6% 넘게 올랐고 투자의견이 상향된 필립모리스도 2% 상승했습니다. 울타 뷰티의 상승도 이어졌습니다. 반면 찰스 슈왑이 ETF 거래 수수료를 철회한다고 밝히며 급락했고 이 충격에 TD 아메리트레이드와 이트레이드가 15% 이상 폭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영국 9월 제조업 PMI는 48.3으로 전문가 집계치 46.8보다 좋았지만 유로존 제조업 PMI 확정치는 45.7을 기록하며 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9월 소비자물가 예비치도 0.9%를 기록해 3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해 2.25%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이는 견조한 숫자로 경제의 장기 잠재 성장률이라고 평가하는 수준을 초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용은 견조하고 물가는 천천히 목표를 향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미국의 9월 마킷 제조업 PMI는 51.1을 기록해 예상을 상회했지만 9월 ISM 제조업지수는 47.8을 기록해 시장 예상과 지난 달 수치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2009년 이후 최저치이며 가격지수를 제외한 신규수주, 생산, 고용 등 모든 지표가 하락했습니다.
- 월가 전략가들은 미국 경제가 양호하다며 탄핵과 무역 이슈에도 불구하고 4분기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10월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나 2차 대전 이후 4분기는 평균 78% 확률로 상승했고 수익률은 3.8%를 기록했습니다.
- UBS의 프란코이스 트라한 전략가는 백악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탄핵 헤드라인은 증시 변동성을 높일 것이고 1990년대 그랬던 것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가 증시를 끌어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10년만에 가장 약한 제조업 지표가 나온 뒤 연준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예측했던 대로 연준 정책으로 인한 달러 강세 덕분에 미국 제조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는 너무 높다고 지적헀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스워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부진한 ISM지표 발표 이후 연방기금 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올해 말 한 차례 더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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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국회 국정감사 시작
금융위, 롯데카드, 롯데손보 매각 승인

경제지표

한국 8월 온라인 쇼핑동향
일본 9월 소비자신뢰지수, 9월 본원통화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는 9월 부터 기관 매수 활성화로 인해 글로벌 증시 대비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그 근간에는 3분기 실적 바닥, 그리고 국내 증시 저평가 탈출이라고 하는 두가지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따라서 저평가를 탈출하려면 무엇보다 4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와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도 재개 되어야 합니다. 또 해외 증시도 흔들릴 수 있지만 적절한 범위 내에서의 변동성이어야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장중 여전히 외국인 파생상품과 프로그램 매매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 미중 무역분쟁 가속시 수출 지향성이 높은 한국 기업들의 실적과 한국 경제 상승 모멘텀 회복에 여전히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지수의 추가 상승 기대는 다소 낮춰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관망하는 가운데 낙폭과대주와 테마주의 순환매나 실적 기대감이 강한 일부 종목군에 대한 단기 매매 정도를 제외하고 추가 매매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10월 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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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19-10-03 22:56:5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