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의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022년 목표로 추진”
유동수 의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022년 목표로 추진”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10.02 07:46
  • 최종수정 2019.10.02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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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유동수 의원 블로그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사업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 인천 계양구갑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대를 한다는 전제 하에 2022년을 개발시점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유 의원은 팟캐스트 방송 ‘여의도 스트라이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제3연륙교 건설비용이 5000억원 가량 드는데 영종 개발하면서 관련 자금을 LH에서 이미 확보했지만 착공을 하지 못한 이유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최소수익 보장 때문”이라며 “영종대교의 MRG계약이 2026년 끝나는데, 그러면 제3연륙교가 2025년 준공하면 1년정도 MRG를 부담한다는 가정하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하화 고속도로에 화물차가 다니고 단차를 모두 없애더라도 사업타당성(B/C)이 1.13가 돼 사업성이 생긴다”며 “조금만 시기를 늦추면 사업성이 생긴다는 점에서 국가 재정사업으로 해달라고 인천시와 민주당, 당정예산협의 때 이 이야기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영표 원내대표와 유동수 의원,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이상 민주당) 등은 지난 3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지하화를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도심을 둘로 나누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을 녹지 등 시민 소통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주요 뼈대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지상화된 곳은 가운데는 공원, 주변은 일반도로화해서 돈을 안 받도록 하면 인천 내 교통문제가 해소되고, 여기에 단차(높이차)를 없애면 고속도로 옆 슬럼화된 땅도 바꿀 수 있다”며 “여기에 임대아파트를 짓는 등의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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