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5회 주목!이리포트] 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 "KOSPI, 중기 상승 추세 유효한 상황"
[파일럿5회 주목!이리포트] 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 "KOSPI, 중기 상승 추세 유효한 상황"
  • 손현정 기자
  • 승인 2019.09.27 13:50
  • 최종수정 2019.11.0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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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기 상승추세 확인
경기도 바닥 확인 가능성
미국, 대형주와 반도체 지지력 견조

[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 리포트입니다.

최근 코스피가 13거래일 연속 상승을 보이면서 2100선을 잠깐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정을 받았지만, 이번주 전체적인 성적을 봤을 때 비교적 순항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다음주엔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가에선 10월 시장을 앞두고 다음주 투자전략에 대한 리포트를 제시했는데요. 오늘 주목 이리포트는 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의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유안타증권 리포트 "KOSPI, 중기 상승 추세 유효한 상황"
유안타증권 리포트 "KOSPI, 중기 상승 추세 유효한 상황"

제목은 'KOSPI, 중기 상승 추세 유효한 상황' 입니다. 꽤 긍정적인 의견인 걸로 추측이 되죠? 정인지 연구원은 증권가 대표 기술적 분석 연구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그동안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 대부분 연속 상승 이후에 조정 보다는 상승이 지속된 경우가 많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챙겨봐야한 점들을 짚어주고 있는데요. 먼저

1) 코스피가 중기 이평선을 이탈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코스피의 60월선과 14월선의 골든크로스는 장기 상승추세로의 전환을 의미하는데요. 10월의 14월 이평선은 2110pt가 되겠고, 그 지점을 돌파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3) S&P500지수도 중기지지선이 유효한 상황입니다. 조정폭이 제한되고 반등의 시그널이 포차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KOSPI와 연속 10일 이상 상승 후 추이, 자료 : 유안타증권

먼저 왼쪽 차트, KOSPI 일봉을 보시면, 지난 24일까지 13일 연속 상승세 이어지면서 7월 말 고점대 수준까지 도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5일엔 조정이 있었죠? 그런데 이것이 단기 조정일 수도 있다는 분석인데요. 아직 15일 중기 이평선을 이탈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기 조정 국면으로의 진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오른쪽 차트, 과거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990년 초 이후 지금까지 코스피가 10일을 초과해서 상승세가 이어진 경우는 이번을 제외하고 총 4회 있었습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올해 4월의 사례를 제외하고, 나머지 3회는 단기 조정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여기서 중요한 분기점이 15일 이평선이라고 말합니다. 단기 조정이 진행되더라도 15일 이평선에서 지지되는 경우 상승세가 이어졌고, 올해 4월에는 15일 이평선을 이탈하면서 조정이 본격화 되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2,053pt 수준에 15일 이평선이 존재해 이 지수대가 중기 상승세 지속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스피월봉과 경기순행지수 순환변동치, 자료 : 유안타증권


또한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코스피 지수의 흐름을 보면 중요한 변곡점이 대체로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표에서 박스로 표시한 부분은 코스피가 60월 이평선, 즉 5년 평균가를 하회하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바닥권을 형성한 경우를 나타낸 것입니다.

박스에서 장기 바닥권을 형성할 때, 코스피가 월간 종가 기준으로 14월 이평선을 회복하면 코스피도 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10월 코스피의 14월 이평선이 2,110pt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인데, 10월 말까지 코스피가 이 가격대 위에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처럼 대체로 주가 저점과 경기선행지수 저점이 유사하게 형성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경기선행지수 발표가 약 2개월 정도 늦다는 점인데요. 만약 9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하더라도 그건 11월이 되어야 알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 흐름으로 경기선행지수의 방향을 가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P500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자료 : 유안타증권

미국 S&P500지수는 지지대가 형성될 수 있는 위치에서 반등한 모양새인데요.

2,950pt 수준에 8월에 형성된 박스권 상단선과 60일 이평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가격대가 당분간 지지대로 지켜진다면 의외로 빠르게 신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증시는 중기 고점을 조금씩 높이고 있지만 2018년 초부터 장기 조정에 진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신고가 경신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지수는 S&P500지수 보다 양호한 흐름인데요. 일봉상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중기 저점을 높여가는 상승 삼각형 패턴이 형성중인 가운데 이제는 꼭지점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역시 신고가 경신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도 의미 있는 상승이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강세가 두드러진 점도 이런 현상과 관련이 있겠고요. 따라서 미국시장도 조정이 제한적으로 나타나면 상당히 긍정적인 흐름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시장의 기술적 분석 전망에 변동성을 부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도 챙겨봐야할텐데요,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의 "다음주 지켜볼 차트" 리포트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보면

1)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2)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시진핑은 트럼프에 비해 느긋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 봤고요.

3) 반도체 업황이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두가지를 점검해 볼 텐데요

먼저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추진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탄핵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원에서도 탄핵 찬성 의원이 과반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어렵게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에서의 통과가 힘들어보이는데요.

미국 탄핵 가능 정족수, 자료 SK증권

상원에서 2/3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한하는데, 미국 상원은 공화당이 53 석으로 과반을 넘습니다. 그러면 공화당 의원 20 명이 이탈해야된다는 건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두번째로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SK증권은 반도체를 비롯해, 씨클리컬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와 미국 테크 펄스 지수, 자료 : SK증권

이런 가운데 오늘 시간외에서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치 상회하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했는데요.

다음주 금요일에 삼성전자의 3 분기 잠정실적도 발표되는만큼, 컨센서스 달성여부와 시장반응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실적과 관련해서는 3 분기 영업이익이 7 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증권사에서 나온 컨센서스를 확인해보면, 조금 엇갈리는데요. KB증권과 DB금융투자는 7조 천억원대의 영업익을 예상했지만, 하이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은 6조 9천억원 대를 예상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6조 6천억원으로 가장 낮게 제시했습니다.

오늘 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기술적으로 분석했을 때

1) KOSPI, 중가 상승세 유지 가능성 제시했고요.
2) 한국 경기도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는 점 짚어봤습니다.
3) 미국도 중기 지지선 유효한만큼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 지수의 전고점 돌파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SK증권 한대훈 연구원 리포트에서는

4) 트럼프 탄핵 우려는 가능성이 낮고, 다음주 삼성전자의 실적과 시장 반응에 주목해 보자고 지적했습니다.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이었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리포트 본문은 아래에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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