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국내 기업의 글로벌 '유니콘' 도약 지원할 것"
손병두 "국내 기업의 글로벌 '유니콘' 도약 지원할 것"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9.25 10:31
  • 최종수정 2019.09.2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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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IBK 퍼스트랩 출범식 참석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 퍼스트랩'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정부는 은행들과 함께 핀테크 혁신에 더 속도를 내겠다"며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규모 확대)을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더욱 과감하게 운영하고 투자 활성화, 규제개혁, 해외진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금융사가 출자할 수 있는 핀테크 기업의 범위를 대폭 늘리고 투자에 실패하더라도 고의·중과실이 없다면 면책하는 등 '핀테크 투자 가이드라인'을 이달 초 발표했다. 금융위는 관련 규제를 손보는 한편 핀테크 업체들의 성장 토대 마련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출범한 IBK 퍼스트랩은 2015년 '핀테크 드림 랩'에 이은 IBK기업은행의 두 번째 핀테크 랩이다. IBK의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로 입주 기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 등이 은행에 도입 가능한지를 테스트하게 된다.

현재 IBK 퍼스트랩에는 펀다, 더치트, 한국NFC 등 참여기업 16곳이 선발됐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3년간 500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진행하고 직원을 상주하도록 해 핀테크 업체의 시험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이날 “IBK 퍼스트랩 출범으로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핀테크 기업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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