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4시간 '계좌 지급정지' 핫라인 구축 나선다
금감원, 24시간 '계좌 지급정지' 핫라인 구축 나선다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9.19 16:27
  • 최종수정 2019.09.1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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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신고센터 대응능력 강화
인력 확충 및 상담 사례집 발간 예정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금융감독원이 24시간 계좌 지급정지 전용회선(핫라인)을 구축해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대응능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상담건수는 총 5만1456건을 기록했다. 불법사금융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2014년 이후 상담 건수가 줄곧 10만건을 상회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대응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고센터 전문상담인력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6명으로 늘리고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력을 늘리면 피해자 전화 연결 대기시간이 단축돼 상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며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즉시 지급정지 기능도 강화한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야간에도 금융회사 계좌 지급정지 전용회선에 연결될 수 있도록 올 4분기 중에 24시간 계좌 지급정지 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상담사례집을 발간해 신종사례 전파에 나선다. 지난 19년간 축적된 상담사례와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및 유사수신 등의 대응요령이 담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대응능력을 양적, 질적 측면에서 모두 확충해 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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