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일제히 하락…주담대 금리 더 떨어진다
코픽스 일제히 하락…주담대 금리 더 떨어진다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9.16 16:34
  • 최종수정 2019.09.1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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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코픽스 1.52%…2017년 9월 이후 최저
신 잔액 1.63%, 잔액 1.91%…각 0.03%p, 0.05%p↓
자료=은행연합회
자료=은행연합회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픽스가 대폭 하락하면서 이와 연동된 주담대 금리도 떨어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8월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1.52%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7월에 처음 도입된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3%로 역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내렸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91%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개월 연속, 잔액 기준은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에 변동이 있을 때 함께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및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융채 등의 수신상품이 대상이다. 신 잔액 기준의 경우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신·구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는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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