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다음달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111만주 공모
엔바이오니아, 다음달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111만주 공모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9.11 09:47
  • 최종수정 2019.09.1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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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환경소재 및 첨단복합소재 기업 엔바이오니아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에 기반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엔바이오니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1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200~1만3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91억원~11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내달 7~8일 진행되며 내달 14~15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생산 설비 확대 및 신규 도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첨단소재 중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첨단 복합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국산화 대표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포부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엔바이오니아는 습식(Wet-laid)공정으로 마이크로 이하 사이즈의 섬유를 결합한 고기능성 복합소재를 개발, 양산한다.

현재 유리섬유(Glass Fiber), 페트섬유(Pet Fiber)를 비롯해 미래 첨단섬유로 주목받는 탄소섬유(Carbon Fiber), 친환경 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섬유(Nano cellulose Fiber) 등 다양한 섬유 소재를 바탕으로 한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물 속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양전하부가 고성능 정수용 나노필터’, 자동차 경량화 복합소재 ‘WLC’ 등 양산 제품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6년 55억원, 10억원에서 지난해 85억원, 21억원으로 상승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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