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11 개장체크] 기대의 끝에서 이벤트를 만나다!
[190911 개장체크] 기대의 끝에서 이벤트를 만나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9.11 07:41
  • 최종수정 2019.10.08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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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에너지 둔화.. 눈치보기
국내증시, 주도주 변화 가능성?
이벤트 기대 선반영, 추가 모멘텀은?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9월 10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코스피를 4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지수 역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지속되며 3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2% 상승한 2,03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만에 동반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159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고,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3거래일 만에 1,71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92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건설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기계 업종 등 남북 경협주들이 포함된 업종들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은행 업종, 보험 업종, 증권 업종 등 금융 업종도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업종, 통신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과 종이목재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의약품 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이 기관의 매도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 하락한 62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제약, 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217억, 78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049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건설 업종, 비금속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 경협주들이 포함된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국일제지의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제약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 제약, 바이오 종목들이 포함된 업종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업종도 이틀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이 상충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35% 상승한 2만 1,3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2% 하락한 3,021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44% 내린 1만 753에 홍콩 항셍지수는 0.01% 오른 2만 6,683애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기술주 위주의 조정이 나타났지만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축소하며 혼조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상승한 2만 6,909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0.03% 오른 2,979에 나스닥 지수는 0.04% 하락한 8,0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또는 채권 매입 재개 등 통화완화 정책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35% 뛴 1만 2,268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8% 상승한 5,59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44% 오른 7,26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와 국채금리 강세에 0.8% 하락, 유가는 볼턴 퇴장 변수에 0.8% 내린 57,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장중 기술주 중심으로 조정이 나타나던 증시는 마감 직전 매도 포지션 청산과 함께 대부분 낙폭을 줄이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11 발표가 있었지만 주가 반응은 미미했고 구글과 페이스북 등 규제 이슈에 시달리는 종목들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은 2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도 조정을 겪으며 소위 FAANG종목들이 부진한 가운데 ECB를 앞두고 방어주, 소형주, 낙폭과대주로의 순환매가 돌고 있어 시장은 상승사이클의 다시 확대할 것인지 아니면 기간조정 양상으로 접어들 것인지 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 유가와 금리 상승에 따라 에너지와 금융업종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산업재, 소재 등 경기 민감한 대형주들의 움직임이 개선됐습니다. 반면 부동산, 필수소비재,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종목별로 올해 최악의 주식 중 하나인 넥타 테라퓨틱스와 3건의 인수합병을 달성한 콴타서비스가 크게 올랐고 모자이크와 마텔, 메이시스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위 낙폭과대주 그리고 상승에서 소외된 종목들의 상승이 최근 S&P 500 중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뉴욕시의 고발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고 CME그룹과 마스터카드, 스타벅스와 모토로라 솔루션이 4%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포드자동차도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주가가 2%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JP모건자산운용은 ECB의 예금금리가 이미 -0.4%라며 통화정책회의와 관련해 대규모 신규 부양책을 꺼내기 어렵다고 관측했습니다. 유일한 희망이 정부 지출 유도라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유럽경제가 둔화되고 통화정책이 한계에 근접한 것으로 보여 EU집행위는 올해 말까지 새로운 재정규칙을 재평가 할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즈의 프랑크 딕스미어 이사는 최근 ECB 인사들의 발언을 고려하면 새로운 양적완화 시작이 옵션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의견 동의가 없어 현재 단계에서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재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아민 나세르 아람코 회장은 아람코의 사우디 주식시장 상장이 임박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사우디 왕실을 지분의 1%를 올해 상장하고 나머지 1%를 2020년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약 5%의 지분을 IPO하려는 계획의 첫단계이며 해외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이에 대응할 정책 여력을 갖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영국 금융기관들은 하드 브렉시트에 대비되어 있고 마이너스 금리는 정책수단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중국이 적격 외국기관 투자자 한도 및 위안화 적격 외국기관 투자자 한도를 폐지해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특정국가나 지역 투자자들에게 부여했던 규제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리서치 회사인 인디펜턴트 스트래티지의 글로벌 전략가인 데이비드 로슈는 미중 무역 전쟁에서 중국이 승리를 거둘 것이며 7년 안에 기술과 관련해 독입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중 무역분쟁이 광범위한 갈등이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 CNBC가 가치주가 성장주의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로테이션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는 전반적 시장의 하하야 압력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성장주가 지난 몇년간 시장을 주도해 왔기 때문입니다.
- 애플이 아이폰 11과 애플 워치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전작과 동일한 크기, 새 카메라 디자인, 강화된 내구성, 20%의 강화된 성능을 가지면서도 가격은 동일하거나 더 저렴해 졌습니다. 아이폰은 1차로 20일 20개국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갑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정책 등 대외정책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존 볼터 보좌관을 경질하면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초강경파인 볼턴의 낙마가 이란과 무역 마찰을 원하지 않고 협상을 하는 쪽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미국에서 제로금리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가능성에는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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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일본 개각 예정
OPEC월간 보고서 발간

경제지표

한국 8월 고용동향
일본 3분기 대형제조업체 기업경기실사지수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어느덧 연휴와 동시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만기는 전반적으로 매도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최근 나타난 반등의 일정 부분은 공매도 포지션 청산에 따른 반등도 있었던 만큼 만기와 이벤트를 기점으로 신규 포지션이 동시호가에서 확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구간입니다.

또 ECB와 FOMC의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어디서 나타날지 철저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내 증시도 미국처럼 IT의 추가 강세가 나타나기 보다 철강, 화학, 조선 등 중후장대 기업들 중심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이 큰 흐름에서 시장 주도주가 교체되는 과정인지 일시적 순환매 부분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이며 후자일 경우 미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장 에너지가 둔화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여전히 비중 축소 관점에서 접근하되 만기 이후 급격한 새 모멘텀이 부각되거나 변화가 생기면 그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이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1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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