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최대 4배 선명"…SKT, 초고화질 영상통화 '콜라 2.0' 선봬
"5G로 최대 4배 선명"…SKT, 초고화질 영상통화 '콜라 2.0' 선봬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9.10 09:16
  • 최종수정 2019.09.10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 UI 전면 개편…딥러닝 기술 적용 '배경 꾸미기' 등 콘텐츠 확대
5G로 초고화질 영상통화 가능한 ‘콜라 2.0’ 출시.(사진=SK텔레콤)
5G로 초고화질 영상통화 가능한 ‘콜라 2.0’ 출시.(사진=SK텔레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텔레콤이 5G 네트워크에서 초고화질(QHD)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콜라(callar) 2.0'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콜라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통화플랫폼 T전화의 영상통화 서비스로 지난해 4월 출시돼 누적 통화량이 1억5000만콜을 기록했다. 콜라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OS 관계없이 누구나 구글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HD 화질보다 최대 4배 선명한 초고화질(QHD) 영상통화를 구현했다. 또 3G와 LTE 영상통화도 풀HD급으로 선명도를 높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콜라2.0에서는 화질을 선택해 영상통화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5G의 경우 초고화질과 고화질, 데이터 절약모드 3단계 중 본인의 데이터 이용 환경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최신 영상 압축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전면 반영해 차별화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콜라2.0 업그레이드에 맞춰 서비스 사용자 환경(UI)을 전면 개편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영상통화에 이용하는 증강현실(AR) 스티커 콘텐츠 속성에 맞춰 △얼굴에 활용하는 '마스크' △애니메이션 배경을 이용하는 '포토부스' △사용자간 상호작용을 통해 오늘의 운세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놀이터' △영상통화 배경과 인물의 분리가 가능한 '배경 꾸미기' 등 4개로 나뉜다. 

특히 배경 꾸미기는 인공지능 딥러닝 영상 인식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배경을 실시간으로 분리한 뒤 야구장, 우주, 스카이다이빙 등 여러가지 상황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해 영상통화에 재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콜라의 새로운 기능은 T전화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 가능하다. T전화 콜라 출시 이후 매월 150만명 이상이 이용 중이며, 최근 1개월간 1000만콜을 기록하는 등 이용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