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 “최저임금 논란, 최저임금만의 문제 아니야”
박홍근 의원 “최저임금 논란, 최저임금만의 문제 아니야”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9.09 08:28
  • 최종수정 2019.09.09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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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박홍근 의원 블로그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주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현 경제적 상황이 최저임금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영향이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책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박홍근 위원은 팟캐스트 방송 ‘여의도 스트라이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최저임금 문제는 최저임금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글로벌 경기다 둔화된 영향을 무시할 수 없고, 또 자영업자가 비대해진 상황에서 제때 산업구조를 개편하지 못한 문제도 크다”며 “또 1인 가구, 소규모 가구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고 온라인을 통한 사거래가 늘어난 영향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대기업들의 골목 상권 진출도 늘어나서 지역상권을 잠식하고 있는 문제도 크다. 이 같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문제가 이후 영향을 미쳐서 어려움을 초래한 것이지 단순히 최저임금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저임금 문제가 부각되는 것은 ‘최저임금’이라는 단어가 귀에 쏙 들어오기 때문”이라며 “그 정책 자체가 잘못됐다고 할 수 없으니 을지로위원회에서 카드수수료율 인하 등의 문제를 선도적으로 꺼내게 된 것”이라 강조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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