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5 오후 경제써머리] 상위 10대그룹 총수, 1% 지분으로 그룹 지배 외
[190905 오후 경제써머리] 상위 10대그룹 총수, 1% 지분으로 그룹 지배 외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9.05 16:03
  • 최종수정 2019.09.05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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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청사 전경.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위 청사 전경.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가 있는 그룹 51개사의 내부지분율이 57.5%로 전년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서 총수일가의 지분율은 3.9%였고 상위 10대 그룹만 놓고 보면 0.9%에 불과했습니다. 1%도 되지 않는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활용해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자산운용회사 순이익이 21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수료수익은 9.6% 증가했지만 파생상품을 포함한 증권투자손익이 122.5% 급감했니다.

▲기관 투자자의 지분 대량보유 공시의무인 ‘5%룰’ 규제가 완화됩니다. 금융위원회는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위한 규제 개선을 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행령 개정으로 앞으로 해임청구권 등 위법행위에 대응하는 상법상 권한 행사와 공적연기금 등이 사전에 공개한 원칙에 따라 추진되면 상세보고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9가 현시시간 6일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삼성, LG 등 국내 가전업체를 비롯해 전 세계 1939개사가 참가합니다. 삼성전자는 커넥티드 리빙 존, OLED 8K존, 갤럭시 존 등을 구성해 유럽 소비자들을 만나고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등도 선보입니다. LG전자도 세계 최대 크기 OLED 88인치 8K TV인 ‘LG시그니처 올레드 TV’를 공개합니다.

▲내년부터 개인신용평가시 10단계로 구성된 신용등급 대신 1~1000점으로 세분화한 신용점수제가 적용됩니다. 점수제 도입 시 신용평가사가 신용점수만 제공하고 금융회사는 이를 토대로 자체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합니다. 더 정교해진 방식으로 신용등급간 문턱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등급제 하에서 불이익을 받는 금융소비자 약 240만명이 대략 연 1%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 시행 후 비급여 진료를 중심으로 전체 의료비가 오히려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미나에서 “실손보험 보험료 차등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비급여 진료비의 적정성을 심사할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원료 중 하나인 니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올해 1월 킬로그램당 11.4 달러에서 지난 8월 15.6달러로 36.8% 상승했습니다. 니켈 생산량 1위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달 니켈 원광 수출 금지 조치를 2020년 1월로 앞당기겠다고 공식화하면서 공급감소 우려로 니켈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막말 유투브 상영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콜마 소속 일본인 이사 칸자키 요시히데, 칸자키 토모지, 이시가미 토시유키 등 3명이 사임했습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사 세 분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느끼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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