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2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지난 6월 열린 오사카 미중 정상회의 합의에 위배되는 것이라면서 WTO규칙에 따라 합법적인 권익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일 미중 무역분쟁이 한국 반도체와 일본 자동차 부품 같은 첨단 자재 부문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대중 수출이 감소하면 투자가 줄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경기하강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10월 31일 어떤 일이 있어도 브렉시트를 단행할 것이라면서 추가 연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정치권에서 커지는 조기 총선과 관련해서는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언론들은 3일 노딜 방지 법안 통과 시 조기 총선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쯔비시 UFJ파이낸셜 그룹은 “독일 10년물 국채금리 급락을 볼 때 ECB회의에서 공격적 완화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옌스 바이트만 총재나 클라스 노트 총재의 의견을 보면 정책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낮아 ECB가 자산매입을 단행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유럽이 석유 수입 재개 등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핵합의 이행 감축 3단계를 이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3단계는 농축 우라늄의 농도를 핵합의 이전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폐기됐던 원심분리기와 우라늄 농축시설을 재가동해 핵시설을 핵무기 개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매각의 첫 단계인 예비입찰이 오늘 오후 마감됩니다. 애경그룹, SK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도 재무투자자(FI)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제자리걸음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로 0%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수 상으로는 0.038% 하락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과 석유류 가격 안정세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8년 만에 완전히 마무리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일 전체 조합원(5만105명)을 대상으로 2019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4만3871명이 투표에 참여해 56.4%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조인식은 이날 오후 3시30분 울산공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 주요 일정
-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각 장관들이 참석하는 국무회의가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립니다.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거시경제 전반을 논의하는 거시정책협의회가 오전9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협의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개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 통계청이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합니다. 소비자물가동향지수는 지난달 0% 인상률을 기록하는 저물가 기조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래핀 은나노 등 첨단소재 분야 국제표준 2종 선점 관련 자료를 내놓습니다. 또 제3차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개최와 관련한 참고자료도 배포합니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15개 의료기관의 부당 공동행위 제재조치를 내놓습니다.
- 한국은행은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합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돌멩이와 같은 울퉁불퉁한 표면에 접착이 가능한 전자소자 개발과 관련한 자료를 내놓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9’를 개최합니다. 또 한러 철도협력회의도 엽니다.
-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예비입찰이 오늘 마감됩니다. 애경과 KCGI에 이어 미래에셋대우가 깜짝 인수를 선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