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3 개장체크] 체력 테스트
[190903 개장체크] 체력 테스트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9.03 07:41
  • 최종수정 2019.10.0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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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공백 속 종목장세 전개
외국인 포지션은 중립으로 봐야
월 중반 이벤트 앞두고 비중 축소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픽사베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픽사베이

9월 3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중국 증시의 강세와 연기금을 필두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7% 상승한 1,96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대형주를 매도하며 1,245억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방어에 나서며 1,32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연기금이 1,000억 넘게 매수한 결과, 기관은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은 19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급등했고, 의료정밀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형주 가운데는 운수장비 업종과 철강금속 업종 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업종을 이끌었습니다. 화학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건설 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52% 상승한 61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과 통신장비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며 42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세를 보이며 95억을 순매도했고, 개인 역시 295억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급등을 이어갔고, 에이치엘비의 반등에 힘입어 운송장비/부품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교육주의 강세와 함께 반등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과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운송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를 주고 받으면서 무역전쟁 격화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됬고,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41% 떨어진 2만 620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수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31%오른 2,9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만가권지수는 0.16% 오른 1만 634에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38% 하락한 2만 5,626에 거래됬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주시하며 소폭 상승마감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12% 오른 1만 1,953에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0.23% 오른 5,49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04% 오른 7,28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습니다. 

■ 유럽증시 특징

미국 증시 휴장과 함께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유럽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스웨덴 증시가 소폭 하락하고 보리스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 연장을 거부하고 조기 총선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파운드화 하락에 따라 수출주가 반등하며 FTSE100지수가 1%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증시가 모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친 것입니다.

유로화의 약세가 지속되며 연중 저점을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있고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유로 스톡스 50 종목들의 면면을 보면 제약주 사노피와 유틸리티주 에넬, 뮌헨 재보험이 강세를 보였고 로레알과 텔레포니카, 도이체포스트 같은 방어주 계열의 종목군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채권금리 하락이 둔화되면서 알리안츠, 악사, 알리안츠 등 전통 금융주들도 소폭 강세였습니다.

반면 중국 소매제품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인디텍스가 1% 가까이 내렸고 바스프와 토탈 등 정유화학주도 소폭 조정받았습니다.

ASML과 슈나이더 일렉트릭,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노키아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쯔비시 UFJ파이낸셜 그룹은 독일 10년물 국채금리 급락을 볼 때 ECB회의에서 공격적 완화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옌스 바이트만 총재나 클라스 노트 총재의 의견을 보면 정책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낮아 ECB가 자산매입을 단행할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 독일 8월 제조업 PMI확정치는 43.5를 기록해 예비치보다 0.01 하락했고 유로존 8월 제조업PMI 확정치는 예비치와 같은 47을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8월 제조업 PMI는 47.4를 기록해 예상치인 48.4보다 낮았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중 무역분쟁이 한국 반도체와 일본 자동차 부품 같은 첨단 부품과 자재 부문에서 특히 가시화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대중 수출 감소가 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수출이 감소하면 투자가 줄고 소비심리가 위축되 경기하강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10월 31일 어떤 일이 있어도 브렉시트를 단행할 것이며 추가 연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정치권에서 커지는 조기 총선과 관련해선 원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언론들은 3일 노딜 방지 법안 통과시 조기 총선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란은 유럽이 석유 수입 재개 등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핵합의 이행 감축 3단계를 이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3단계는 농축 우라늄의 농도를 핵합의 이전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폐기됐던 윈심분리기와 우라늄 농축시설을 재가동해 핵시설을 핵무기 개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이 미국을 WTO에 제소하기로 하는 등 무역전쟁이 더 격화되는 가운데 이달 중 열 계획이었던 협상 일정을 잡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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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아시아나 매각 예비 입찰

경제지표

한국 2분기 국민소득 잠정, 8월 소비자 물가동향
일본 8월 본원통화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시장에 여전히 악재가 산재해 있으나 국내 증시는 기관의 매수속에 비교적 견조하게 버티고 있는 양상입니다.

바이오를 중심으로 낙폭과대주의 일정부분 가격회복도 진행된 상황이며 반도체 가격 진정과 중국 PMI지표 개선에 따른 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반등의 힘을 이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추가 모멘텀이 국내외 정책 모멘텀인데 이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CB는 당장 핵심인 독일과 네델란드 중앙은행 총재를 설득하기 어려워 보이고 FOMC 역시 최근 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중합할때 경제지표 둔화나 증시의 급락 같은 확실한 시그널 없이 공격적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반등과 함께 다시 포지션 중립으로 돌아선 것을 볼 때 해외증시의 지속적 상승과 국내 기관 수급의 연속 유입이 없다면 반등시 비중 축소라는 기본 전략을 지켜가면서 월 중반에 있을 이벤트에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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