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160일 만에 2억병 팔렸다
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160일 만에 2억병 팔렸다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8.29 12:25
  • 최종수정 2019.08.29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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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7~8월에만 300만 상자 팔려
테라. 사진=하이트진로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청정라거 ‘테라’가 출시 160일 만에 2억병 넘게 팔리며 대세 맥주로 등극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7, 8월 여름 성수기 시즌에만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L 기준) 이상 판매하면서, 누적판매량 2억병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테라는 8월27일(출시 160일) 기준 누적판매 667만 상자, 2억204만병(330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출시 101일 만에 1억병을 판매한 후 두 달도 되지 않는 59일 만에 1억병을 판매하면서 판매속도가 약 2배 빨라졌다.

테라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면서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직후 가장 빠른 판매속도를 기록했다. 이후 97일 만에 300만 상자, 152일 만에 600만 상자를 판매하면서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테라 돌풍에 덩달아 하이트진로의 맥주 판매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맥주 중병(500ml)의 7~8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6%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지난달 출시한 테라 생맥주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판매속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가 성수기 유흥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빠른 속도로 가정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테라 돌풍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주류 시장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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