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美스낵시장 공략 본격화… ‘꼬북칩’ 코스트코 입점
오리온, 美스낵시장 공략 본격화… ‘꼬북칩’ 코스트코 입점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8.29 10:38
  • 최종수정 2019.08.29 10: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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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스트코 샌프란시스코점 등 20개점 입점, 판매 개시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K-스낵 브랜드로 키울 것”
오리온의 꼬북칩(미국명: 터틀칩스)이 미국 내 코스트코에 입점해 진열되어 있다. 사진=오리온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오리온의 ‘꼬북칩’이 미국 스낵(Snack)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리온은 인기 스낵 ‘꼬북칩’(미국명: 터틀칩스)을 미국 최대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입점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오리온은 코스트코 샌프란시스코점 등 20개 주요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개시하고,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등 핵심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미국 내 주요 대형유통업체인 샘스클럽, 월마트 등에도 입점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지난해 6월 미국 수출을 시작한 꼬북칩은 그동안 서부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됐다. 기존 스낵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양과 차별화된 식감, 맛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결국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했다.

꼬북칩은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 선보이면서 풍부한 식감과 차별화된 맛으로 ‘식감’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민 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 올해 7월까지 글로벌 합산 누적 판매량 1억5000만봉을 돌파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해외 유수의 스낵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초코파이를 이어 K-스낵 열풍을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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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따 2019-08-30 02:07:53
마이따마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