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레이션, 영업익 전분기 대비 3배 달해… “MRO‧리조트 실적 견인”
대명코퍼레이션, 영업익 전분기 대비 3배 달해… “MRO‧리조트 실적 견인”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8.14 15:07
  • 최종수정 2019.08.1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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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코퍼레이션 실적 현황. 제공=대명그룹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명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5% 늘어난 70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4.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 대명코퍼레이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9%, 2.5%, 13.8% 감소했다. 대명 샤인빌 리조트 분양이 줄어든 영향이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 하반기 렌탈사업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명호텔앤리조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RO(기업소모성자재)사업부문 매출과 대명리조트 천안 및 대명 샤인빌 리조트 운영 매출이 이번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달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관으로 MRO 수주가 늘고, 여기에 단체 투숙객 유입이 이어지면서 운영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어 “신규사업이 자리잡으면 대명코퍼레이션의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명코퍼레이션은 자회사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 매각으로 3분기 현금성자산이 증가, 자회사로 인해 발생된 부채가 큰 폭 감소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난달 말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지분 전량을 계열사인 대명호텔앤리조트에 양도했다. 두 리조트 매각을 통해 대명코퍼레이션은 1121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렌탈사업과 펫 비즈니스 유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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