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시장 '역성장'에도 시스템 반도체 高성장 전망"
"글로벌 반도체 시장 '역성장'에도 시스템 반도체 高성장 전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8.13 09:32
  • 최종수정 2019.08.13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인사이츠 보고서…WSTS 분류 33개 품목 中 8개 매출↑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올해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역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분류한 33개 IC(집적회로) 제품군 가운데 25개 품목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인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지난해 보다 38%와 32%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33개품목 가운데 22개의 매출이 늘고, 특히 전년 대비 무려 3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대조적인 전망치다. 

다만, 8개 시스템 반도체는 플러스 성장이 예상됐다. 품목별로는 산업·기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반도체(DDI)가 각각 38%, 19%씩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DDI는 시스템반도체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시장이다. 

이밖에도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 이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무선통신 반도체 시장도 세부제품군 별로 각각 6~7%수준의 역성장을 보일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