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부품·소재 개발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축하자”
중기중앙회 “부품·소재 개발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축하자”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8.12 16:09
  • 최종수정 2019.08.1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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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정의당과 중소기업인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의당과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첫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오전 10시30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의당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윤소하 원내대표,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 이정미 국회의원, 김종대 수석대변인, 박원석 정책위원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조시영 동공업형동조합 이사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8명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를 예측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평적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등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소기업계는 △대기업과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전속거래 관행 폐지 △대기업과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공정거래 문화 정책 △부품·소재 국산화 대·중소기업·정부출연연구소 3각 ‘클러스터’ 조성 △부품·소재 국산화를 우한 조세 지원제도 마련 등의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또 대기업 구매 조건부 연구개발 실패 사례와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중소기업계와 정의당과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대외 환경의 어려움이 커지고 국가경제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외교적 노력뿐만 아니라 초당적, 국민적 단합을 통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이번 위기가 중소기업이 소재·부품을 개발하고 대기업이 구매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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