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기준환율 7위안 돌파…'추가 약세' 오나
中 위안화 기준환율 7위안 돌파…'추가 약세' 오나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8.08 11:06
  • 최종수정 2019.08.0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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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 '7위안' 돌파
위안화. 사진=픽사베이
위안화. 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8일 위안화 거래의 기준이 되는 중간환율을 달러당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7달러를 넘긴 것은 11년만에 처음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6.9996위안)보다 0.06% 올린 수치로 위안화 가치는 2008년 4월 2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고시환율이 7위안을 넘긴 것은 지난 2008년 5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3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기준환율을 높여왔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이미 지난 5일부터 나흘 연속 달러당 7위안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간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7위안 이상으로 고시하면 위안화 약세 현상이 추가로 따를 수 있다고 말해왔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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