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실내 5G 속도 2배↑ '5GX 인빌딩 솔루션' 3분기 적용
SKT, 실내 5G 속도 2배↑ '5GX 인빌딩 솔루션' 3분기 적용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8.07 09:54
  • 최종수정 2019.08.07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Tx-4Rx 다중입출력 지원 '액티브 안테나' 기술 적용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배까지 늘어나
SK텔레콤 구성원들이 분당사옥 5G 기지국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적용해최종성능 검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분당사옥 5G 기지국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적용, 최종성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텔레콤이 실내 5G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과 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자사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분당사옥 상용망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3분기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5GX 인빌딩 솔루션에는 '4Tx-4Rx' MIMO(다중 입출력)를 지원하는 '액티브(Active) 안테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4Tx-4Rx MIMO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5G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를 탑재할 수 있다.

이에따라 기존 각각 2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갖고 있는 '2Tx-2Rx’ MIMO 기술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Gbps)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배까지 늘어나,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지연 없이 원활한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종관 SK텔레콤 5GX랩스장은 "5G 시대가 본격화되면 총 트래픽의 80%가 실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나 지하철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도 고객들이끊김 없는 고품질의 5G 서비스를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