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5 오후 경제써머리] 한국거래소 3년만 '사이드카' 발동 외
[190805 오후 경제써머리] 한국거래소 3년만 '사이드카' 발동 외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8.05 15:09
  • 최종수정 2019.08.0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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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내 설치된 주요 지수 전광판.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내 설치된 주요 지수 전광판. 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지수가 장중 6% 이상 폭락하면서 한국거래소가 사이드카를 발동해 5분간 매매 호가를 제한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2년 5개월 만에 600선을 내준 뒤 장중 577.66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에서 지수 하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3년 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금융당국이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리스크 요인을 점검한 결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 노딜브렉시트 등의 악재가 장기화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경계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이 11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7위안 선을 돌파하면서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미국이 다음달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높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안정 노력을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세무당국이 일본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금 납부기한 연장,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에 나섭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전국 7개 지방국세청, 125개 세무서에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해 체계적으로 피해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은행의 일본계 외화차입금이 약 1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외화차입금의 6.6% 수준으로 양호한 건전성이라는 평가입니다. 국내은행 신용도도 일본계 은행보다 높아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화조달도 원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32.2%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늘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타, 혼다, 닛산 등의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고 렉서스만 신형 차종 판매로 홀로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31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 잔액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이 하청업체 29곳에 하도급계약서를 늑장발급하는 방식으로 ‘갑질’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한진중공업에 대해 과징금 3700만원과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일 오후2시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주최로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이냐?, 증세 중심의 재정확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형진 인포스탁데일리 편집국장이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발제를 맡았고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석 자유한국당의원,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전무, 황성현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토론회에서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법인세 인하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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