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김기홍 취임 후 최대 실적 경신… 전북은행, 그룹 순익 견인
JB금융, 김기홍 취임 후 최대 실적 경신… 전북은행, 그룹 순익 견인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8.02 17:17
  • 최종수정 2019.08.0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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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보통주자본비율 당국 권고치 9.5% 넘어서
제공=JB금융지주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 누적기준 2,143억원(지배지분 2,0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지배지분 47.5%) 증가한 실적으로 2013년 7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경신한 규모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7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그룹의 순익을 견인했다.

광주은행(별도기준)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19억원을 달성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흐름을 이어갔다.

JB우리캐피탈(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반기보고서 기준 별도 순익 478억) 대비 8.2% 감소했다. 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순익이 단기적으로 줄었다는 게 JB금융의 설명이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올해 상반기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2%포인트 상승한 9.62%(잠정)을 기록했다. 이로써 JB금융은 당국에서 요구하는 9.5% 수준을 넘어섰다.

BIS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3%포인트 오른 13.97%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ROE 12.4% 및 그룹 연결 ROA 0.92%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1%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16%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그룹 기준)은 0.76%로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됐다. 대손비용율(그룹 기준)도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개선된 0.33%를 기록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해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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