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2 오전 경제써머리] 원‧달러 환율 1200원선 돌파 눈앞 외
[190802 오전 경제써머리] 원‧달러 환율 1200원선 돌파 눈앞 외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8.02 09:57
  • 최종수정 2019.08.0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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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1200원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일 두 달 만에 최고치를 찍은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5원 또 상승하면서 1196원에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투명성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이라는 악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어치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대량 사기로 합의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후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주석이 무역합의를 원하는 것 같지만 움직임이 충분히 빠르지 않았다”면서 “중국이 합의를 원하지 않아도 나는 괜찮다”고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발표 후 뉴욕 주요 지수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1.05% 급락한 2만6583.42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0.9%, 나스닥은 0.79% 떨어졌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안에 한 차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후 ‘완화 주기’를 멈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FOMC 정례회의 후 “연내 한 번 더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인하 폭은 0.25%포인트로 예상한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 후 통화완화 사이클을 종료할 가능성은 80%”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이 올해와 내년 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는 1.5%에서 1.3%로, 내년은 1.6%에서 1.3%로 내렸습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에 대한 위험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불매운동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종로 3가점이 오는 10월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 후 폐점하는 첫 사례입니다. 이를 두고 유니클로 측은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철수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는 6일 오후2시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주최로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이냐?, 증세 중심의 재정확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형진 인포스탁데일리 편집국장이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발제를 맡았고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석 자유한국당의원,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전무, 황성현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토론회에서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법인세 인하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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