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한국 ‘日 불매운동’에 中 누리꾼 “지지한다”
[중국은 지금] 한국 ‘日 불매운동’에 中 누리꾼 “지지한다”
  • 인포스탁데일리
  • 승인 2019.07.29 16:00
  • 최종수정 2019.07.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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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만든 '노 재팬 운동 로고'
한 네티즌이 만든 일본 불매운동 로고인 '노 재팬 운동'

[인포스탁데일리=상하이저널]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한국에서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중국 언론도 관심을 보이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25일 ‘한국 일본 불매운동에 광분하다. 일본 맥주는 100만원, 일본 여행 취소한 관광객에겐 쌀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국민들의 일본 불매운동 움직임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현재 한국과 일본의 협상에는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업계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양국 관계가 앞으로 당분간 양보 없이 팽팽하게 대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대체로 한국의 불매 운동을 지지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잘 하고 있다”, “한국을 지지한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반일감정은 당연한 거다”, “한국 파이팅”, “중국과 한국의 우정은 일본이 만들어 주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상하이저널
사진= 상하이저널

◆ 샤오미 TV ‘승승장구’ 상반기 中 판매량 1위
올해 상반기 샤오미(小米) TV가 중국에서 판매량과 출하량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24일 텅쉰신문은 중국 3대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를 인용해 올 상반기 샤오미TV의 중국 지역 출하량과 판매량이 처음으로 4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이캉(中怡康)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TV 총 판매량은 2194만 대로 이중 샤오미가 20% 비중인 419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하이신(海信)이 91만 대, 소니가 59만대, 삼성전자가 44만 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샤오미 TV 판매량이 2~4위 브랜드 전체를 합친 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샤오미는 TV 업계에 진출한 지 5년이 되지 않아 중국 전체 매출 1위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중국 빅데이터업체 AVC(奥维云网)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중국 TV 브랜드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뒤 올 상반기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진= 상하이저널
사진= 상하이저널

◆ 140년만 가장 더운 6월
세계 각 지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 6월은 140년만에 찾아온 가장 더운 날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NOAA에 따르면 올 6월은 유사이래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다고 29일 과기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극단적인 기온은 기후변화와 관련 된다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이같은 극단적인 기온이 더욱 빈번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NOAA에 따르면, 올 6월 육지와 바다의 평균 기온은 전 세계 평균 기온(섭씨 15.5도)에 비해 0.9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140년만에 가장 더운 6월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림= 상하이저널
그림= 상하이저널

◆ 中 연이은 불볕더위에 ‘에어컨 지도’ 등장
여름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중국 16개 성(省)과 도시는 ‘한증막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국 에어컨 가동 현황 지도’로 전국 무더위 현황을 나타냈습니다.

26일 21세기경제보도는 중앙기상대의 ‘에어컨 지도’를 인용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산동, 상하이, 충칭, 후난, 푸젠 등 16개 성시구(省市区) 지역이 현재 에어컨으로 겨우 버틸 정도의 살인적인 무더위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천기망(中国天气网) 스옌(石妍) 분석가는 이번 더위는 올 들어 중국에서 가장 넓고 가장 긴 ‘고온다습’ 기후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어컨 가동 현황을 예측한 ‘에어컨 지도’에서는 ‘기절할 정도의 더위, 에어컨으로 연명’하는 지역은 주황색, ‘약간 답답한 정도의 더위, 에어컨 가동은 선택’을 뜻하는 지역은 옅은 황색으로, 시원한 기후를 자랑해 에어컨을 켤 필요가 없는 지역은 하늘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사진= 상하이저널
사진= 상하이저널

◆ 타이완 고교, 남학생 치마 허용…’성평등’ 차원
타이완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치마를 입고 등교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성 고정관념을 깨고 개인의 기질 차이를 존중하기 위해서입니다. 23일 환구망은 타이완 최초로 남학생의 치마 착용을 허용한 신베이반차오(新北板桥) 고등학교를 소개했습니다.

학교측은 교무부 회의를 통해 기존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분했던 복장 규정을 ‘남색 및 검은색 위주의 무지 교복 바지(또는 치마) 착용’으로 일괄 변경했습니다.

기존에는 규정에 따라 남학생은 반드시 짙은 남색의 긴 바지, 여학생은 짙은 남색의 치마(또는 긴 바지)를 착용해야만 했습니다. 수정된 복장 규정은 오는 9월 새학기부터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신베이반차오 고등학교 남학생들은 치마를 입고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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