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IBK기업은행은 2019년 상반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98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실적이다.
기업은행의 연결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59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9372억원보다 5.2%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개별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662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지속적인 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이 꾸준한 성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7조6000억원(5.0%) 증가한 159조2000조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0.3%포인트 증가한 22.8%를 나타내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리딩뱅크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0.50%,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개선된 1.26%를 보이는 등 건전성 수준도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면서 “동반자금융으로 중소기업금융 부문의 초격차도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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