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민간전문가 최초 임용 사례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금융위원회가 서정아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을 대변인(국장급)으로 임용했다.
인사혁신처와 금융위는 서 전 부국장을 정부 헤드헌팅으로 발굴해 금융위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 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사혁신처가 민간 우수인재를 조사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시스템으로 서 대변인은 금융위 첫 여성 고위공무원 임용 사례다.
서 대변인은 1991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2000년 머니투데이로 자리를 옮겼다. 약 26년간 언론사에서 정치·경제·사회·국제 등에 대한 취재를 수행했다.
금융위는 서 대변인에 대해 "금융·경제 전반에 대한 취재 경험과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정책홍보 추진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서 대변인은 주요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 계획을 수립하며 콘텐츠 제작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 대변인은 “전통적 방식을 탈피해 금융위의 업무를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해 각종 현안·이슈에 대한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관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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