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일기획, 체질 개선 성공”… 목표가↑
대신증권 “제일기획, 체질 개선 성공”… 목표가↑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7.23 09:01
  • 최종수정 2019.07.23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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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제일기획에 대해 체질개선으로 예상보다 더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판관비 효율화에 따라 GP(매출총이익) 대비 높은 OP(영업이익) 상승을 보여주면서 점진적으로 OPM(영업이익률)이 개선 중"이라며 "2015년 OPM 13%를 저점으로 올해 OPM은 18%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전통 광고 영역인 소비자 가전에 대한 광고 외에도 소재 및 산업재의 시장 동향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 B2B(기업 대 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며 "올해 기준 국내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비중을 38%까지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이후에도 연평균 10%의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제일기획은 전통 광고대행사라는 인식하에 디지털 대응이 늦은 것으로 오해받고 있으나 올해 2분기 기준 GP의 38%는 디지털이며 주요 광고주의 닷컴(.com) 비즈니스를 대행하면서 시장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배당 성향을 60%로 상향하면서 대규모 현금을 수반하는 M&A(인수합병)가 발생하지 않으면 6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라면서도 "실적 개선과 3%의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나 올해에만 30% 급등했기 때문에 하반기 주가는 매분기 추가로 개선되는 실적을 확인하면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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