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아파트 가치 산정' 등 혁신 서비스 6건 시범운영
'非아파트 가치 산정' 등 혁신 서비스 6건 시범운영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7.19 16:46
  • 최종수정 2019.07.1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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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 6건 선정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다세대주택, 연립빌라 등 비아파트 부동산의 담보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서비스가 나온다. 인공지능(AI) 챗봇이 보험 심사를 대신하고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간편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서비스를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카드발급 심사·보험계약 변경 등 핵심 업무를 최대 2년간 위탁받아 시범운영해 볼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5월 제도 시행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총 22건이 지정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6건은 빅밸류·공감랩·4차혁명의 '부동산 담보가치 자동 산정 서비스', NHN페이코의 '간편결제 이용자 정보를 활용한 금융상품 가입 서비스', 팀윙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펀드 추천', 페르소나시스템의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보험계약 변경업무 처리 서비스 등이다.

우선 빅벨류, 공감랩, 4차혁명 등은 비아파트 부동산에 대한 담보가치 산정을 서비스한다. 빅데이터 기반 시세 적용으로 기존에는 가치 산정이 어려웠던 소형, 서민 주택 가격이 투명하게 제공된다. 담보대출업무 심사가 용이해지고 상담과 평가 등 사후관리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NHN페이코는 비대면 은행계좌 개설과 카드회원 자격심사 업무를 위탁받았다. NHN페이코는 신규 발급 시 본인인증을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일 플랫폼 내 각종 금융상품의 연계 가입도 가능해진다.

팀윙크는 고객의 자산정보, 투자성향 등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서비스한다. 자사관리서비스 ‘알다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건전한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소나시스템은 자동차보험 계약변경시 AI 챗봇과의 대화로 심사와 보험료 변경 처리업무를 위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모바일 앱으로 24시간 연결이 가능해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금융위는 지정대리인 제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 3분기 현장간담회를 열어 위‧수탁 계약체결, 보안성 검토 등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또 핀테크 기업에 대한 테스트 비용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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