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부회장 "5G 1등 도약…CJ헬로 직원 고용승계 노력"
하현회 LGU+ 부회장 "5G 1등 도약…CJ헬로 직원 고용승계 노력"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7.17 13:22
  • 최종수정 2019.07.1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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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취임 2년차 맞아 '사내 성과 공유회'서 이같이 밝혀
"양대 플랫폼 기반으로 미디어시장 판도 바꿀 전략 강구"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7일 오전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5G에서 일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7일 오전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5G에서 일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7일 "CJ헬로 인수 후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승계와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협력업체와도 기존 관계를 존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를 통해 '5G에서 1등'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2년차를 맞은 이날 하 부회장은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지난 1년간)똘똘 뭉쳐 쉴새 없이 달려온 결과, 5G 상용화 100일 5G 점유율 29%를 달성, 기존 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5G 성과와 관련해 "전사가 하나 돼 철저한 준비로 5G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로, 결국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치하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고객관리 시스템인 ‘UCRM’을 구축, 영업 직영점의 생산성은 15% 이상 증대됐다. 기업(B2B) 시장에서 역시 스마트 스테이션과 같이 규모가 큰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미래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CJ헬로 인수를 전격 발표하며 유료방송 시장 재편의 신호탄을 쏜 하 부회장은 하반기 CJ헬로 인수 시너지를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5G에서 일등을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하 부회장은 "CJ헬로 인수 결정을 통해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한 또 다른 전략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CJ헬로는 업계 1위답게 매우 우수한 임직원 역량과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우리 회사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케이블TV 인수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는 고용안정이 우선 되야 함은 물론, 케이블TV로서 CJ헬로의 지역성과 다양성이 보호돼야 한다고 하 부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인수 후 CJ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승계와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역 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밀착 콘텐츠와, 지역민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 부회장은 "이제 취임 2년차를 맞이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5G 네트워크 및 상품, 서비스의 차별화를 지속 이어가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탄탄하게 하여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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