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17 오전 경제써머리] 미국 경제 지표 호조…달러 강세 외
[190717 오전 경제써머리] 미국 경제 지표 호조…달러 강세 외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7.17 09:47
  • 최종수정 2019.07.1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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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오른 1180원에 출발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7% 오른 97.401을 기록하면서 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소매판매 등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해 달러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는 만큼 오늘도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현지시간 16일 프랑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의 근거가 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준은 성장 지속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면서 “타 국가의 통화정책도 연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시카고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낮은 인플레이션을 보완하기 위해 0.5% 이상의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면서 ‘연내 2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는 북한에 대해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속도가 본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에 이로운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4% 증가하며 월가 예상을 뛰어 넘었습니다. 미국의 기업재고도 0.3%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주택시장지수도 65를 기록해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통제조치에 대해 차분하고 촘촘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민관협력체제 강화 등을 통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반기부터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예산을 집중 확보해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의 강경한 발언에 대해 장문의 반박글로 맞불을 놨습니다. 성 장관은 “일본 측은 ‘부적절한 사례’가 있어 규제 조치를 강화한다면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양국의 공정 무역체제를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면서 “세코 대신과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일본이 수출규제에 나선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불화수소를 대체할 제품을 찾기 위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품질 검증에 들어간 고순도 불화수소는 한국, 중국, 대만 제품으로 추정된다”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의 ‘탈일본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초단타 매매'로 시세 차익을 올린 미국계 투자은행(IB) 메릴린치에 대해 회원제재금 1억7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내에서 초단타 매매로 대형 금융기관이 제재를 받는 첫 사례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제재조치가 알고리즘 매매주문의 수탁행위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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