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스위스, LGU+는 핀란드서 '5G 로밍' 서비스 시작
SKT는 스위스, LGU+는 핀란드서 '5G 로밍' 서비스 시작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7.16 16:15
  • 최종수정 2019.07.1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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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텔레콤)
(자료=SK텔레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한 일부 유럽 국가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SK텔레콤은 17일(한국시간) 스위스 1위 이동통신사 스위스콤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위스콤은 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위스 1위 통신 사업자로 2013년 7월 SK텔레콤과 최초로 유럽에서 LTE 로밍을 시작해 지난 4월 17일부터 취리히·제네바·베른 등 110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위스는 유럽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국가로 유럽에서 뛰어난 통신 기술을 자랑한다. LTE 커버리지 99%로 스위스의 통신 가입자수는 1123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132%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로밍 서비스 기념으로 연말까지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스위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추가 비용 없이 5G 로밍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오는 19일부터 핀란드 1위 유무선 통신사 엘리사와 제휴해 핀란드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위해 엘리사는 지난달 24일 LG유플러스를 방문해 5G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품질 고도화 활동을 살폈으며,구축 전략 및 운영 노하우 등 벤치마킹을 통해 6월 북유럽 국가 중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5G 로밍 서비스 첫 개시를 기념해 핀란드에 출국하는 고객에게 5G 로밍 서비스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후 5G 로밍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 및 아시아 등 해외 유수 이동통신 파트너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5G 로밍 제공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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