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통해 경영효율성 제고 및 신사업 재원 마련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토니모리가 올해 1월 준공한 천안 신축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토니모리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토니모리 천안 물류센터를 250억원에 이화자산운용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자산총액대비 12.24% 규모다.
신축 물류센터의 총면적은 대지 2만3350㎡, 연면적 1만4997㎡로 북천안IC에 인접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인 평당 550만원 수준으로 매각하게 됐다.
토니모리는 이번 물류센터 매각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신채널사업 및 해외시장 개척 자금 마련에 나섰다. 토니모리는 최근 실적 부진에 경영 효율성이 악화된 상황이다. 2017년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고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50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 커졌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에 따라 80억원의 자산매각 이익을 3분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매각 후 향후 10년간 ‘세일즈리스백(Sales and Lease back)’ 방식으로 재임차해 사용하기로 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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