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GS리테일, 편의점 개별 브랜드 돋보이는 시점“… 목표가↑
대신증권 "GS리테일, 편의점 개별 브랜드 돋보이는 시점“… 목표가↑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7.16 09:33
  • 최종수정 2019.07.16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산업 전체 성장률 보다 개별 브랜드 성장세가 돋보이는 시점이 시작된 가운데 하반기 신규 출점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지난 6월부터 신가맹 형태를 도입하면서 하반기 출점이 상대적으로 원활할 것"이라며 “편의점 기업의 주가는 출점과 기존점 성장률이 동시에 견조해야 의미 있게 상승하는데 하반기 출점이 크게 증가하고 기존점 회복이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주가는 지난 1년간 상단이었던 4만원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가 편의점 산업 성수기이고 지하철 역사 임대사업 종료(6,7호선은 10월, 9호선은 7월)로 올해 3분기부터 기타 사업부의 실적 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GS리테일 주가의 중기 방향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편의점 산업이 호황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GS리테일의 사업부별 소싱 통합 효과로 효율성이 의미 있게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 신가맹 계약 출점이 본격 시작돼 출점 및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유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 17% 늘어난 2조 3142억원, 6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월부터 시작된 편의점과 슈퍼 사업부의 소싱 통합으로 1분기 편의점 매출총이익률(GPM)이 0.5% 개선됐다”며 “4월 소싱 통합 작업 가속화로 2분기 GPM(매출총이익률) 개선 효과가 더욱 확대돼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켓 부문도 1분기에 진행됐던 할인 경쟁을 줄이면서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H&B 부문의 경우 1분기에는 적자가 감소했으나 신규 및 온라인 사업에서 적자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007070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