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특수분유 2종 중국 수출 기준 통과
매일유업, 특수분유 2종 중국 수출 기준 통과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7.15 16:14
  • 최종수정 2019.07.1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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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배합 등록 성공해
“입증된 품질과 안전성으로 중국 내 입지 다질 것”
매일유업의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무유당분유(왼쪽)와 조산아분유. 사진=매일유업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매일유업의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2종이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수출이 재개된다.

매일유업은 무유당분유(푸얼지아, LF)와 조산아분유(천얼후이, Preemie) 2개 제품이 중국의 특수의학용도조제식품(Food for Special Medical Purpose·FSMP)에 정식으로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에 특수분유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FSMP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은 수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이번 정식 등록 절차를 거치게 됐다. FSMP는 중국에서 가장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는 식품유형으로 품질과 안전이 입증된 제품에 한하여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7년 영유아조제분유 배합 등록 성공에 이어 이번 달 FSMP까지 등록에 성공한 유일한 국내기업이다. 현재 중국 FSMP 배합 등록에 성공한 기업은 단 9개 기업으로 120여개 기업이 등록한 영유아조제분유 보다 더욱 까다롭다.

이번에 배합비 등록에 성공한 매일유업의 특수분유 무유당분유는 10년 이상 중국 소비자들에게 그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아온 제품이다. 중국 내에서 매일유업 분유는 부드러운 소화흡수로 성장이 잘 되는 고품질 수입분유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FSMP 등록 성공은 중국 정부가 자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매일유업은 품질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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