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에서 ‘비비고 한식대첩’ 열어… ‘한식 세계화에 앞장’
CJ제일제당, 미국에서 ‘비비고 한식대첩’ 열어… ‘한식 세계화에 앞장’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7.15 10:26
  • 최종수정 2019.07.1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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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IA 요리학교 요리경연대회 단독 후원사로 참여
비비고 고추장과 깍두기 활용해 만든 치킨 요리 우승
미국 뉴욕 CIA 요리학교에서 열린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자가 상금 5000달러를 시상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현지에서 예비 셰프 대상으로 ‘비비고 한식대첩’을 열고 한식 세계화를 이끌 셰프 양성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요리학교 컬리너리 인스티튜트 아메리카(Culinary Institute of America·CIA)의 요리경연대회에 단독 후원사로 참여해 ‘비비고 Chef Challenge Cook-off’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CIA는 미국 유수의 셰프를 배출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매해 다른 주제로 최고의 레시피를 선정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식대첩에 참가한 학생들은 비비고 주요 제품인 만두와 고추장, 김, 김치, 불고기 소스 중 하나를 활용해 창의적이면서 새로운 한식 메뉴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지난 5월 비디오 콘테스트를 진행해 본선 진출자 8명을 선발했으며 최종적으로 이들 중 3명이 꼽혔다. 우승자에게는 1등 5000달러, 2등 3000달러, 3등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경연대회에서 ‘비비고 고추장’과 ‘비비고 깍두기’를 활용해 만든 치킨 비스킷(Go Go Chicken biscuits with radish salsa) 메뉴가 우승을 차지했다. 고추장에 버무린 바삭한 치킨을 비스킷 안에 넣고 깍두기를 잘게 썰어 만든 살사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다.

2등은 김부각을 곁들인 김치볶음밥 퀘사디아(Kimchi Rice Quesadilla with Seaweed Chips)가 차지했다. 김치를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김치볶음밥으로 퀘사디아를 만들고 여기에 ‘비비고 김’으로 만든 김부각으로 바삭한 식감을 더한 점이 긍정적이었다. 3등에는 비비고 김치와 고추장 소스를 활용해 만든 부대찌개 핫도그(Dirty Water Buddha Dog)가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의 예비 셰프들인 CIA 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식과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밀레니얼 대상 유력 디지털 푸드 채널을 운영하는 푸드비스트(FOODBEAST CEO)와 유명 푸드 블로거들이 디지털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연을 생중계하며 최후 3인이 만든 메뉴에 대해 높은 관심이 쏠렸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경연은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실력 있는 한식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미국 현지 식문화를 기반으로 비비고 제품을 접목해 만든 우수한 메뉴들을 맛보며 한식 세계화의 실현 가능성을 느꼈고 이를 비비고가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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