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조직개편… ‘기업구조조정단’ 신설
수출입은행, 조직개편… ‘기업구조조정단’ 신설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7.15 08:31
  • 최종수정 2019.07.15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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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등 구조조정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했다.

수출입은행은 조직개편 및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은의 조직개편 특징은 기업구조조정 업무 통합과 대외경제협력 기능 강화다. 

우선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했다. 그동안 대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기업구조조정 TF’와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해 온 ‘기업개선부’를 하나로 묶어 ‘단’으로 승격시킨 것이다.

개발도상국 차관 업무(EDCF)를 담당하는 경제협력본부도 확대했다.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다자사업부’를 신설하고 경협 차관업무의 사후관리와 피드백 기능 강화를 위해 ‘경협평가부’도 신설했다.

경제협력본부에 2개 부서가 신설된 만큼 수은은 향후 대외원조업무의 양적 확대와 함께 원조의 질적 제고도 도모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대기업 구조조정 업무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정부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조직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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