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초시대 맞아 '10배 빠른' 철도 통신 구축
SKT, 5G 초시대 맞아 '10배 빠른' 철도 통신 구축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7.11 10:33
  • 최종수정 2019.07.1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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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등 4개 DWDM 구매설치' 계약 체결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텔레콤이 5G 초시대를 맞아 10배 빠른 철도 통신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11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장치(DWDM) 구매설치' 사업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총 계약 금액은 약 68억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수도권 이외 남부지역에 대용량 철도 통신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유선망 기준 10Gbps의 속도로 이뤄지던 통신이 100Gbps로 10배 빨라져 300㎞ 이상으로 달리는 KTX에서도 안전하고 원활한 열차 간 통신이 가능해진다. 현재 승무원 간에 무전통신만 가능한 LTE-R도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전국 기간망에 최초로 차세대 전송 규격인 OTN 스위칭기술을 적용해 초저지연, 초고속, 대용량 및 최고의 안정성의 광전송망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철도무선통신(LTE-R)의 초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WDM는 빛의 파장에 신호를 실어 전송하는 장비다. 철도통합무선망인 LTE-R, 열차간 통신인 KTCS부터 보안을 위한 CCTV와 열차표 예매 등 전산 통신까지 모두 DWDM망을 통해 이뤄진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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