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0일 수출 전년比 2.6% 감소…반도체 25% 뚝↓
7월 1~10일 수출 전년比 2.6% 감소…반도체 25% 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7.11 09:52
  • 최종수정 2019.07.1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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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4.0% 증가…일본 수입액은 1.9% 줄어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반도체 부진 등 영향으로 7월 수출이 감소세로 출발했다. 

(자료=관세청)
(자료=관세청)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7.1~1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36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139억1700만달러) 대비 2.6%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24.2%), 무선통신기기(18.9%), 가전제품(54.6%)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25.0%), 선박(-16.9%), 석유제품(-3.0%)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11.2%), 베트남(14.5%), 일본(16.1%) 등은 늘었고, 중국(-13.2%), 유럽연합(EU, -10.5%), 중동(-20.3%) 등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5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보다 4.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9.5%), 기계류(0.3%), 승용차(22.6%) 등의 수입은 증가했고 원유(-24.4%), 가스(-11.2%), 반도체 제조용 장비(-32.5%) 등은 감소했다.

중국(16.0%), EU(8.5%), 미국(19.7%), 베트남(1.3%) 등은 늘어난 반면 중동(-15.7%), 싱가포르(-12.7%) 등은 줄었다.

최근 우리나라에 일부 반도체 소재 수출을 제한한 일본에서의 수입액은 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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