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솔PNS, RPA 신규사업으로 성장 동력 확보”
대신증권 “한솔PNS, RPA 신규사업으로 성장 동력 확보”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7.10 09:30
  • 최종수정 2019.07.10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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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한솔그룹 계열사 한솔PNS에 대해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신규 사업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솔PNS 탐방보고서를 통해 “올해 RPA의 신규 매출액 15억원에 영업이익 소폭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BEP(손익분기점)를 넘어서면 대부분 이익으로 연결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신규 고객사 지속 확보로 향후 2~3년간 매출액이 매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재무, 회계, 구매 등 업무를 자동화해 빠르고 정밀하게 수행해 업무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가운데 기업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한솔PNS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RPA 고객사를 확보 중인데 이를 통해 올 2분기 국내 유통 대기업향 RPA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기업 계열사를 고객으로 확보한다면 다른 계열사 확보에도 유리하고 이제 성장이 시작된 시장인 만큼 관련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한솔PNS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4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8% 증가한 54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글로벌 RPA 시장은 성장 초입 구간으로 지난해 17억 달러에서 2022년 43억 달러로 연평균 26%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RPA 관련 업체들의 기업 가치는 조 단위로 실적 대비 높은 밸류이에션 받고 있으나 한솔PNS의 PER은 8.5배로 RPA 시장 성장 흐름을 감안할 때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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