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바이탈 자회사 에이풀, 中 중상그룹과 75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현성바이탈 자회사 에이풀, 中 중상그룹과 75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7.09 11:35
  • 최종수정 2019.07.0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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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바이탈 신지윤 대표이사와 중상그룹 James Liu 회장. 사진= 현성바이탈
현성바이탈 신지윤 대표이사(왼쪽)와 중상그룹 James Liu 회장. 사진= 현성바이탈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현성바이탈은 지난 4일 완전 자회사인 (주)에이풀을 통해 중국 광저우중상일화유한공사(중상그룹)와 2020년까지 최소 75억원 상당의 'One Day Whitening Cream' 미백용 화장품 원료 수출을 위한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공급계약에 따르면 중상그룹은 2019년도 내 최소 25억원 상당, 2020년도 내 최소 50억원 상당의 제품을 주문하기로 하고 향후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가기로 헀다.

이에 따라 현성바이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자사 개발 미백용 화장품을 액상의 원료 형태로 수출함으로써 까다롭고 장시간이 소요되는 수출 규제를 피하면서 메이저 유통사인 중국 중상그룹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게 됐다.

에이풀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이사는 “이번 중상과의 수출계약은 까다로운 중국 유통 대기업이 현성바이탈의 우수한 제조기술과 원료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를 활용해 중상그룹이 중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 사업과 발맞춰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홍콩, 인도네시아 등 현지 바이어들과도 추가 계약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중상 그룹은 생활용품 및 IP 콘텐츠 사업과 함께 연간 1조원대의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다. 현재 20개 계열사를 거느린 총매출 2조원을 넘는 중국 최대 화장품 유통그룹으로 중국 왓슨스(Watsons)의 최대 벤더 회사며 세포라, 세븐일레븐, 월마트, Vanguard 등 중국 내 508개 도시, 3만개 이상의 다양한 대형 오프라인 판매처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VIP, JD, Tmall, Niesheng 등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3월의 MOU를 체결했고 4월에는 “누라인” 안마기 공급계약으로 한층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성바이탈 관계자는 "양사는 전략적 전략적 파트너로써 현성바이탈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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