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미약품, 신약개발 불확실성으로 상업성 입증 필요”… 목표가↓
대신증권 “한미약품, 신약개발 불확실성으로 상업성 입증 필요”… 목표가↓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7.04 09:20
  • 최종수정 2019.07.0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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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한미약품에 대해 파트너사 얀센의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 권리 반환으로 인한 신약개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영업가치 2조2,264억원과 주요 파이프라인 가치를 합산해 목표주가를 산출하는데 전날 파트너사 얀센의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 권리 반환 공시로 신약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롤론티스 BLA(FDA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서) 재신청 및 포지오티닙(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결과 확인으로 신약 개발 불확실성의 순차적 해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지난해 11월 얀센에 수출한) 총 계약규모는 9억1500만 달러로 기수령 계약금 1억500만달러(약1230억원)의 반환 등의 비용상 의무는 없다”며 “임상 2차 결과, 1차 평가 지표인 체중감소 목표치에 도달해 비만 치료제로서의 효능은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혈당 감소 부분에 있어 얀센의 내부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구체적인 임상 결과를 통한 상업성 입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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