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SGA솔루션즈가 차세대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소개하며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Security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통합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통합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는 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SGA 시큐리티 서밋 2019-넥스트 제너레이션 시큐리티’ 세미나를 열고 신성장 동력이 될 차세대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최영철 SGA 솔루션즈 대표는 “서버 공격의 위협과 보안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보안 전략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면서 “종합 보안 솔루션인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은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은 시스템 보안, 엔드포인트(PC) 보안 및 지능적 지속 위협(APT) 보안, 응용보안 등 자체 핵심 기술에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IT 기술을 접목한 보안 체계다.

최 대표는 “보안 위협의 고도화로 단일 솔루션은 더 이상 대응책이 될 수 없다”면서 “APT 공격을 막기 이해선 A부터 Z까지 촘촘히 계산한 솔루션을 구축해야한다”고 설명했다.

SGA 솔루션즈의 주력 서버보안 ‘레드캐슬(RedCastle)은 서버에 대한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한다. ’3D 시각화‘와 ’통합 관리 기능‘의 강화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3D 시각화 솔루션 ‘비주얼캐슬(VisualCastle)'은 운영체제(OS) 감사 로그와 ’레드캐슬‘ 보안감사 로그에 대한 3차원 시각적 표현으로 공격 침투 경로를 추적하고 실행된 명령어를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관리 솔루션 ‘엔터프라이즈캐슬(EnterpriseCastle)'은 대규모 IT 환경에서 ’레드캐슬‘ 통합 정책 관리를 통해 실시간 보안 이벤트 모니터링 등 관제, 이상행위 탐지와 대응이 가능하다.

최 대표는 “레드캐슬을 이용할 시 운영체제 관리자의 계정이 해킹되어도 2차 인증이 있어야만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APT 공격 대응을 위해 보안 기술의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APT 보안‘ 시장의 높은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 대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보안 사고의 주요 특징이 APT”라면서 “공격 대응을 위해 글로벌 업체들이 보안 기술 통합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인수합병(M&A)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고 그 중심에 SGA솔루션즈가 있다”고 부연했다.

SGA솔루션즈의 ‘센트리APT(SentryAPT)'는 서버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자체 핵심 기술력을 통합한 APT보안 솔루션으로 ”자체 보안 관제 제품에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전통적인 관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생체인증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 ‘트러스트채널FB(TrustChannel FB)'도 소개했다. 이는 생체 인식을 기반으로 한 전자서명에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관리까지 더해 신뢰성을 극대한 기술로 정부의 ’노플러그인(No-Plugin) 전자서명‘ 정책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SGA솔루션즈는 확보한 고객사(약600여곳)에 다달이 혹은 매년 결제하는 방식으로 신제품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전문 총판 및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한 간접판매도 실시하고 모회사인 SGA, 계열사 등과 협력해 영업력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존 관제 서비스를 중소기업(SMB)에 적합하게 재편해 보안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보안 대행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보안기업의 국내 진출 시 따르는 제약에 대한 관리 영역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꾸준히 준비해온 단위 기술 개발과 사업 노하우로 이익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차세대 통합 보안 제품 라인업 확보로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채널 체계 확립에 따른 솔루션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1위 통합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