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과 관련해선 "시간을 좀 더 달라"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당혹스러웠다.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기 전에 밀어붙였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고 사장은 최근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유럽매체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가졌다. 고 사장이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고백한 것.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서 무언가를 놓쳤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리뷰어들 덕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들까지 점검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사장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시간을 좀 더 달라(give us a bit more time)"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를 연기하면서 발표한 대로 "수주 내 재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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