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1등 기술에 안주 않고 '기술 융합' 이룰 것"
조현준 효성 회장 "1등 기술에 안주 않고 '기술 융합' 이룰 것"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7.01 16:11
  • 최종수정 2019.07.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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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등 그룹 주력계열사 통합 '생산기술센터' 출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세계 1등 제품이 곧 세계 1등 기술이라고 안주하지 않고, 기술에 기술을 더해 '기술융합'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이를위해 주력 계열사의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생산기술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생산기술센터는 섬유, 첨단소재, 화학 부문의 핵심 공정과 설비 기술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으로, 효성기술원과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소속의 핵심 기술 인력(4개 팀, 26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공장과 효성기술원의 핵심 기술 인력 간 협업을 통해 신규 공정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기존 생산 공정도 개선시켜 기술 고도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그룹 관계자는 "9개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안전벨트 원사 등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생산기술 센터 출범을 통해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독자적인 기술들 간의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향후 공정 및 주요 설비들에 대한 기본 설계 전문 인력을 확보·육성하는 등 인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효성은 국내·외 섬유 관련 특허 548건, 첨단소재 관련 특허 708건, 화학 관련 특허 1037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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