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27 개장체크] 본게임 준비를 시작하자!
[190627 개장체크] 본게임 준비를 시작하자!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6.27 07:39
  • 최종수정 2019.06.27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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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급등도 돌파구 못 돼
미중 무역협상, 여전히 예상 엇갈려
종목에 따른 차별화 전략 필요!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6월 27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양대 지수는 장중 변동성을 드러냈지만, 결국 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1% 상승한 2,12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모처럼 전기전자 업종을 1,000억 가까이 사들이며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186억 순매수로 여전히 전체적인 매수 규모는 크지 않았고, 기관이 595억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개인은 731억 매도 우위로 3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과 은행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의 순매수에 반등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기계 업종과 종이목재 업종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9% 하락한 70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했지만, 코스닥 역시 39억 순매수에 그쳤습니다. 기관도 249억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의 100억 순매도가 나오며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하루 만에 2%대 반등에 성공했고, 화학 업종이 현대바이오의 상한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넥슨의 매각 불발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며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줄어들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 대비 0.51% 떨어진 2만 1,086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날 보다 0.19% 떨어진 2,976을 기록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51% 내린 1만 652, 홍콩 항셍 지수는 0.13% 오른 2만 8,22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 증시 유렵 증시 상품 동향

미국 증시는 미중 정상의 무역담판을 앞두고 기대와 낙담이 공존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 보다 0.04% 내린 2만 6,536에 S&P 500지수는 0.12% 하락한 2,913에 나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32% 뛴 7,9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도 연준이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며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14% 오른 1만 2,24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5% 떨어진 5,500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08% 하락한 7,41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0.2% 하락, 유가는 미국 재고 급감에 2.7% 상승한 59,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마이크론의 급등과 므누신 재무장관의 긍정적 발언에 다소 강세를 보이던 증시가 오후들어 에너지를 유지하지 못한 것은 여전히 주말 이슈에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시간이 가며 7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인 점도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결국 미국 증시도 이번주 내내 힘이 없는 모습을 연출하며 지지부진한 보합권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업종과 기술주, 임의 소비재업종이 오르고 유틸리티와 부동산, 필수소비재와 건강관리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은 마이크론 영향에 3% 급등했습니다.

종목별로 전일 양호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13% 급등하며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고 웨스턴디지털, 엔비디아, 자일링스, 마이크로칩,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등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자율주행 기술업체 드라이브 AI 인수 소식에 2% 강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대형 IT종목들도 강세였습니다.

또 유가가 다시 60달러에 근접하면서 마라톤 페트롤륨, 코노코필립스, 체사피크 에너지, 발레로 에너지와 같은 에너지 종목들도 3%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실적이 부진한 제네럴밀스와 페이첵스가 하락했고 일라이 릴리, 길리어드사이언스, 머크, 화이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 제약주와 건강관리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노딜 브렉시트가 단행된다면 영국경제를 떠받치기 위한 새로운 경제 부양책을 실시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습니다. 수요와 공급,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90% 진행됐다면서 합의를 완료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역합의가 올해 말까지는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이를 위해서 올바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미국 시장에서 일부 옵션 트레이더 들은 무역 휴전을 기대하며 더 큰 폭의 상승에 대비하고 있따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 미국의 5월 내구재수주가 전월 대비 1.3% 감소해 시장 전망치 0.3% 감소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둔화된 것이며 보잉 항공기 사고와 관련된 수주 감소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헤지펀드 매니저 카일 배스는 g20 회담은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중국보다 나쁜 무역 장벽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과 무역합의가 가능하지만 불발시 상당한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은 원치 않지만 발생해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헀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해임하거나 강등시킬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 연준의장이 파월 대신 드라기였어야 한다고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강등을 제안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중국 은행간 단기금리인 사이보(shibor)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인 0.99%로 떨어졌습니다. 사이보 금리는 통상 본토시장의 유동성을 나타냅니다. 풍부한 유동성에도 전문가들은 머니 마켓과 중소은행들이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다우존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한도등의 규제를 완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사우디 기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다양화하고 외국인 투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헀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문제를 빌미로 화웨이를 거래 제한 대상으로 지정헀지만 인텔과 퀄컴, 마이크론, 온 세미콘덕터 등 실리콘 밸리의 간판급 it업체들은 비지니스에서 발을 뺴지 않은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납품 물량을 해외공장으로 이전하는 묘책을 동원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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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중일 정상회담
12월 결산법인 중간배당 배당락
카카오, 블록체인 서비스 공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설명회

경제지표

한국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중국 5월 공업이익
일본 5월 소매판매 예비치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장중 나오는 여러가지 이슈에 대한 단기 매매 외에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에서도 G20 회담 결과와 시장 영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고 옵션시장에서 상승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실제 결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얼마나 분산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장의 큰 흐름을 바꿀만한 수급과 모멘텀의 유입이 제한적인 만큼 오늘도 빠르게 움직이는 테마성 종목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기회는 활용하되 전체적 포지션은 여전히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현금 확보와 자산 다양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밸류에이션 자체가 너무 낮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종목을 제외하고 밸류 부담이 존재하는 성장주와 실적개선이 지연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등시 비중 축소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주말에 나올 다양한 뉴스와 시장 영향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염두에 두고 움직인 대북 모멘텀주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른 빠른 비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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