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도이치텔레콤과 5G 합작회사 설립…3000만 달러 투자도
SKT, 도이치텔레콤과 5G 합작회사 설립…3000만 달러 투자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6.25 17:02
  • 최종수정 2019.06.25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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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계기·인빌딩솔루션 등 5G 핵심기술 공동 개발 나서
DTCP, 서울에 아시아 사무소 신설…5G 유니콘 기업 발굴
(자료=SK텔레콤)
(자료=SK텔레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낸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 도이치텔레콤과 연내  5G 기술개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합작회사는 우선적으로 5G 초저지연 영상 전송기술(MMT), 5G 중계기 및 인빌딩솔루션, 유무선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 품질을 높이는 통신 기술인 멀티패스 UDP 등 5G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애플리케이션 마켓,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5G 킬러 서비스로 꼽히는 클라우드게임, AR, VR 등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산하 전문 투자회사 DTCP가 운영하는 총 3억5000만달러 규모 펀드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DTCP는 서울에 아시아 사무소를 신설하고 5G 유니콘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할 예정이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4번째다. 

DTCP가 투자한 기업으로는 전자전자지급결제대행 기업 '보쿠(Boku)', 디지털서명 관리 기업 '다큐사인(Docusign)',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기업 '패스틀리(Fastly)' 등이다. 

이들 기업 모두 2017년~2018년에 걸쳐 영국 대체투자시장(AIM), 미국 나스닥(NASDAQ),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각각 상장된 바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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