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탁 다시 ‘증권플러스’로…NH투자, 두나무와 플랫폼 공유 MOU 체결
카카오스탁 다시 ‘증권플러스’로…NH투자, 두나무와 플랫폼 공유 MOU 체결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6.24 17:29
  • 최종수정 2019.06.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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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월 24일 두나무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네번째)두나무 이석우 대표, (왼쪽에서 다섯번째)안인성 NH투자증권 WM Digital본부장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6월 24일 두나무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네번째)두나무 이석우 대표, (왼쪽에서 다섯번째)안인성 NH투자증권 WM Digital본부장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증권정보 서비스업체 ‘카카오스탁’이 5년 만에 옛 브랜드인 ‘증권플러스’로 이름을 바꾸고 NH투자증권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 ☞ 1월9일자 [단독] 카카오스탁, 6월부터 '카카오' 이름 못쓴다 참조.>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증권플러스(구 카카오스탁)를 운영하는 회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스탁을 운영하는 두나무는 다음달 1일부터 카카오스탁을 옛 브랜드였던 ‘증권플러스’로 변경한다. 앞서 두나무는 2014년 2월 증권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후 카카오증권으로 이름을 한차례 바꾼데 이어, 2016년 카카오와 본격 제휴를 통해 카카오스탁으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카카오스탁 이름 변경은 올해 1월께 처음으로 거론됐다. 당시 카카오 한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두나무와 카카오스탁 브랜드 사용과 관련해 6월말에 계약이 만료된다”면서 “7월부터는 카카오라는 상표를 쓰지 못할 것”이라고 사용 연장 계획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두나무는 이날 NH투자증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각 회사의 증권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의 잔고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주식주문 체결 내역을 어느 플랫폼에서든 알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 증권 ‘나무’ 고객들이 두나무의 ‘증권플러스’앱을 이용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지난 4월 암호화폐 시세 정보 수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두나무는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암호화폐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추가 MOU를 통해 양사는 앞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대응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인성 NH투자증권 WM Digital 본부장은 “양사는 디지털영역 여러 접점에서 각 사의 역량과 장점을 활용한 제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궁극적 목표는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최적화된 선도적 서비스 구축으로, 기술(핀테크)을 통한 고객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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