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CJ·삼성 제쳐
네이버,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CJ·삼성 제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6.24 12:04
  • 최종수정 2019.06.24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네이버가 CJ ENM,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제치고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에 선정됐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구직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의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121개 대상 기업 가운데 네이버가 7.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CJ에 이어 2위였다. 

CJ ENM(7.2%)이 네이버와 0.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올해 2위에 랭크됐고, 삼성전자(6.25)가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SK하이닉스(4.4%) △대한항공(4.35) △CJ제일제당(4.2%) △아모레퍼시픽(3.6%) △포스코(3.4%) △현대자동차 (3.3%) △호텔신라(3.0%)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첫 순위진입에도 단번에 4위까지 올랐으며, 대한항공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3년 만에 10위권 내 재진입에 성공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삼성전자(9.2%)와 여자는 CJ ENM(10.2%)을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 선호 기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 업종'이라는 응답이 21.1%로 가장 많았으며, '우수한 복리후생'(15.5%)과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4.0%)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금융, 은행권은 올해에도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취업 기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