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유통망 확장 및 생산·물류 인프라 구축에 박차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브랜드 ‘로우로우(RAWROW)’에 지분 투자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로우로우는 지난 20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우로우가 유통 대기업에 직접적인 투자 유치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로우로우의 유통망 확장과 생산·물류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로우로우는 가방과 신발, 안경 등을 만드는 패션잡화 브랜드로 현재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무신사, 29CM 등 종합 쇼핑몰에도 입점해 있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제품을 수출 중이다.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는 “저희 같은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건 사업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관리 노하우와 인프라 확보”라며 “이번 투자 유치는 자금뿐만 아니라 우리 브랜드가 유통 대기업에게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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