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20 마감체크] 포트폴리오 안정화 전략이 유효한 타이밍!
[190620 마감체크] 포트폴리오 안정화 전략이 유효한 타이밍!
  • 박명석 기자
  • 승인 2019.06.20 15:58
  • 최종수정 2019.06.21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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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형주, 전일 급등 피로감에 보합권 등락
코스닥 중심 OLED, 바이오 등 활발한 종목 장세
외국인 금융주 집중 매도, 연기금 매수세 지속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의도 증권거래소
의도 증권거래소

 

■ 6월 20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코스피 지수가 전일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코스닥은 활발한 종목 장세가 나타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틀 연속 급락하며 1,162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1% 상승한 2,13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3거래일 만에 12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의 꾸준한 매수세에 1,595억 순매수로 마감했고, 개인은 1,484억 순매도로 장을 마쳤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미래산업의 급등에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의약품 업종과 전기가스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과 종이목재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은행 업종, 보험 업종 등 금융 업종이 외국인의 매도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4% 상승한 72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각각 523억, 83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249억 순매도로 7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OLED 관련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주도했고, 제약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 바이오 종목들도 반등에 나섰습니다. 통신장비 업종과 IT 부품 업종도 상승하며 활발한 종목 장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넷 업종과 방송서비스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에 전 세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처음으로 출하량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올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총 608만대로 16.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OLED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실리콘웍스, 이녹스첨단소재, 덕산네오룩스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넥신이 툴젠 흡수 합병 발표 이후 정지됐던 거래가 재개되며 급등 출발했습니다. 제넥신의 주가는 오늘 고가 19%까지 오르며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지만, 장중 꾸준히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5%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외에 지노믹트리, 삼천당제약 등 일부 종목들의 강한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을 중심으로 산업지능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로보로보가 상한가로 마감했고, 휴림로봇, 유진로봇 등 로봇주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스마트팩토리 관련기업인 알에스오토메이션과 시스웍은 장중 매물이 출회되며 윗꼬리를 달았습니다.

하나금융지주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협업을 이어오던 SK텔레콤의 지분 매도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하나금융지주의 주식 600만주 가량을 다른 외국계 기관에 넘겼으며, SK텔레콤은 이번 블록딜을 통해 약 2,25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 : 트럼프 대통령,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

유럽 : EU 정상회의

영국 : BOE 기준금리 결정

 

경제지표

미국 :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5월 경기선행지수, 1분기 경상수지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가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려면 글로벌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회복이 가시화되는 국면에서 발휘될 것”이라며“올 하반기까지는 코스피 하락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배당주, 경기방어주/내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안정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팀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미국 경기가 아직까지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의 선제적 금리인하(Insurance Cut)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선제적 금리인하(Insurance Cut)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Non-US(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 연합)의 경기둔화‧약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무역분쟁, 노딜 브렉시트 이슈,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향후 글로벌 펀더멘털의 하방 위험(Downside Risk)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6월 2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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